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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주식

빅히트 기업분석 전망

by 경제 재테크 블로그 정보크리에이터 2021. 4. 17.

▶  방탄소년단 비중 

2020년 국내 단일 앨범 판매량 2위에 달하는 세븐틴을 보유한 ‘플레디스’를 인수 한 효과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은 2019년 97.4%에서 84.7%로 하락 했으나 여전히 절대 비중이 높다.

▶ 1분기 실적 

1분기 실적 또한 방탄소년단의 높은 의존도가 드러난다. 1분기 동사의 연결 매출 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5억원과 1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90억원)를 하회 할 것으로 예상한다  

Ithaca holdings, 빅히트 물적분할 

미국 매니지먼트 회사인 Ithaca holdings 지분 100%를 인 수했다. Ithaca holdings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가 속한 SB project 레이 블의 모회사다. 그간 Ithaca holdings를 이끌었던 스캇 브라운(필명 스쿠터 브라 운)을 포함하여 레이블 대표 2명 및 주요 아티스트들은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하 는 형태로 빅히트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실적을 기대하는 첫 번째 카테고리는 인수된 Ithaca holdings의 기여다 

이번 개편으로 향후 하이브가 레이블을 추가로 인수하게 될 경우 이를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레이블 간 독립성과 아티스트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서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1조5000억원 가량의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추가적인 레이블 인수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버스 실적  

빅히트가 공개한 2020년 위버스 결제 금액은 3.3조원에 달한다. 이는 거래 금액 으로 동기간 위버스 매출은 2,200억원, 약 7%에 해당한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3조원이 넘는 결제 금액을 발생시킨 위버스 컴퍼 니의 2020년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지난 9월 발간한 <2020 마지막 퍼즐>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위버스는 결 제 기능을 기초로 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위버스의 성격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 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란 측면이 더욱 크다. 결제를 위해서는 ‘위버스샵’이 라는 별도의 플랫폼을 거쳐야 한다. 

▶ 위버스 입점효과  

Ithaca holdings를 인수한 빅히트에 거는 투자자들의 또 하나의 기대는 저스틴 비 버,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한 Ithaca holdings 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위 버스(실적의 측면에서 보면 위버스샵)에 기인할 효과다 

당사는 위버스 아티스트가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사용자의 즐거움은 배가 될 수 있 겠으나 기업 가치 추정에 기반이 되는 이익의 측면에서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으 로 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M&A 효과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마무리되는 2022년은 2020년 연결 영업이익 증가의 대부분을 설명했던 플레디스의 ‘세븐틴’재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동사가 지속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의존도를 낮추려 는 것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추가 M&A를 제외하면 2022년 현 구조 상 동사의 이익이 정점을 찍을 것이란 기 존 관점을 유지한다. 수익화에 똑똑한 빅히트의 전략이 연간 1,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만들었단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본다. 단기간 다량의 M&A가 발표되며 동사의 실적 추정이 가파르게 상향되었다. 시장의 큰 이상과 각자의 본질에 근거 한 현실 사이에 괴리를 좁힐 시기로 판단한다. 

▶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독점 권리 는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 구조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미국은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어 distribution과 매니지먼트 회사를 각각 계약하는 구조다. 개인 사업자와 유사하다. 위버스샵을 통해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온라인 콘서트를 독점할 수 있 게 된다면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굿즈 판매에 대해 당사 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빅히트 일간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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