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버리지 / 인버스 ETF 장기투자 문제점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 인버스 ETF 경우 장기투자 시 기초지수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경우에 수익률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시장 레버리지 / 인버스 ETF 장기투자 문제점에 2가지에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익률 괴리를 초래하는 Volatility Drag 문제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의 경우 기초지수 일간 변동률의 n배수로 수익률을 연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기간 수익률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변동성 끌림 효과 (Volatility Drag Effect)라고 합니다. 변동성에 의해 가격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끌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버리지-인버스-ETF

만약, +1배, +2배, +3배 레버리지 ETF를 기준으로 기초지수가 매일 10%씩 상승하는 경우, 6일차까지 기초지수는 100에서 177로 +77% 상승하지만, 2 배수는 +77%*2인 +154%가 아닌 +199% 상승하 +45% 추가 상승. 3 배수는 +77%*3인 +231%가 아닌 383%로 +152% p 추가 상승합니다. 일간 기준으로 수익률이 산정되기 때문에 복리효과가 작용합니다. 

 

그러나 기초지수가 상승하지 않고 횡보하거나 하락할 경우 손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케이스2는 기초지수가 하루 +10% 상승, 다음날은 -10% 하락을 반복하는 상황으로 6일 차에 기초지수는 -3% 하락하는데 그치지만 +2 배수는 -12%, +3 배수는 -25 하락합니다. 

 

 

케이스4는 기초지수가 매일 -10%씩 하락하는 상황으로 기초지수는 -47% 하락하나 +2 배수는 -74%, -88% 하락합니다. 물론 기초지수 하락 대비 초과 하락을 하지는 않으나, 기존 보유자의 경우 회복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락률이 높을수록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점에서 반드시 유의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 인버스 ETF 투자시에는 기초자산 대한 선정도 중요합니다. (1) 기초지수가 우상향 하지 않고 등락을 그리며 움직일 경우 (2) 등락률이 심할 경우일수록  Volatility Drag Effect 강하게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레버리지 / 인버스 ETF 장기 투자시에는 기본적으로 기초지수의 우상 형성이 일정 부분 담보되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마켓 타이밍의 문제  

인버스의 경우 투자자들이 시장 하락헤 투자하는 것을 보다 용이하게 해주나, 기본적으로 우상향 하려는 자산시장의 속성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활용에는 부정적인 견해가 다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도 나타났던 것처럼, 하락은 짧게, 상승은 길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버스 ETF 투자자의 경우 헤지용으로 투자하며 장기투자보다는 단기적,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기타문제들

원자재 ETF의 경우 선물로 운용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레버리지 (+3, +2, -2, -3배)에서 롤오버 비용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는 점도 기대 수익률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급등락 구간에서 일간 단위 수익률을 맞추기 위한 운용 비용이 높아지면서 상장폐지가 되거나 레버리지 배수를 낮추는 경우가 빌 번하게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미국 시장 레버리지 / 인버스 ETF 투자 시 잘생할수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장기투자 보다는 단기적으로 헤지용도로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래 블로그에는 미국시장 ETF 종류에 대해서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레버리지 / 인버스 ETF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