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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해외ETF

국내 및 해외 리츠 대장주 ETF 추천

by 경제 재테크 블로그 정보크리에이터 2021. 12. 18.

리츠는 앞서 언급한 데로 인플레이션 시기에 성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다각화 효과가 높은 자산입니다. 리츠 주식을 포함한 ETF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및 해외 리츠 ETF 대장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국내 리츠 ETF 

TIGER 부동산 인프라 고배당 ETF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부동산 인프라 고배당 ETF는 FnGuide 부동산 인프라 고배당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며,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리츠와 특별 자산 및 부동산 집합투자기구 등 특별 자산군을 우선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을 일반 주권으로 구성한 ETF입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ETF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ETF

한국 리츠와 인프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특별 자산군에 60% 이상 투자되고 이외 배당 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 혹은 우선주 등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해당 ETF의 현금 분배금 수익률은 지난 2년 기준 5% 안팎의 성향을 보이고 있고 주가의 변동성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위한 인컴형 ETF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위 4개 종목 (맥쿼리인프라, 롯데 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제이알 글로벌 리츠)이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배당 수익률이 높은 상장 리츠의 특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ETF라고 할 수 있다.

 

1월, 4월, 7월, 10월 등 1년에 총 4번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한 2020년에도 분기 별 0.2%, 3.5%, 0.5%, 1.3%의 주당 분배율을 기록하였다.

 

2. 해외 리츠 ETF 

해외 리츠 ETF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들로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과 상관관계가 0.67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합니다. 반면, 미국 리츠의 연 환산 수익률 (TR 기준)과 위험도는 신흥국 주식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외 리츠 ETF 대장주는 REZ ETF와 XLRE ETF가 있습니다.

 

(1) REZ ETF

미국 주거용 REITs에 섹터 포커스를 맞춘 REZ ETF는 FTSE NAREIT All Residential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셀프 스토리지 리츠인 퍼블릭 스토리지 (PSA, 10%), 헬스케어 리츠 (WELL, 7%), 아파트 리츠 아발론 베이 (AVB, 6.7%)의 비중이 높습니다.

REZ-ETF-구성종목
REZ-ETF-구성종목

수요 회복 및 임대료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아파트, 향후 이익 전망성이 높은 셀프 스토리지, 위드 코로나에 따른 헬스케어 부동산의 수요 회복 등의 요인으로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2022년은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이 용이한 섹터의 투자 비중을 높여 리츠 시장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5년 기준 셀프 스토리지 (0.64) 및 특수형 (0.63), 주거용 (0.54) 리츠와 CPI 상승률과의 상관관계는 다른 섹터들 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셀프 스토리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월간으로 계약을 갱신하며 탄력적인 임대료 변동이 가능하고 경기 민감도가 높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주거용 리츠의 경우에도 미국 주택 가격 상승에 후행 하면서 임대료 가 상승 중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공급망 역풍 및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 (2020년 12월 기준, 2.8%)로 미국 주택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주택 시장 호조에 힘입어 주택의 임대료 상승률 또한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2) XLRE ETF

XLRE (REAL ESTATE SELECT ETF): 미국 REITs 대형주 XLRE는 Real Estate Select Sector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특정 섹터에 집중된 리츠 ETF 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습니다.

 

미국 내 규모가 가장 큰 대표적인 부동산 ETF인 VNQ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XLRE는 미국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XLRE ETF는 30개의 종목들을 편입 (VNQ 168개 종목들 편입) 하고 있으며 최상위 10개의 편입 REITs들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6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대한 집중도 위험 (concentration risk)이 존재합니다. 

XLRE-ETF-구성종목
XLRE-ETF-구성종목

하지만, 미국 리츠를 대표하는 데이터 센터 REITs와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주기적인 현금 배당에 대한 확신이 높고 변동성도 더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리츠는 경기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자산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편입된 XLRE의 장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2020년도에 잘 반영 (평년 대비 분배금의 변동폭이 낮음)되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최근 1년의 시가배당률은 2.9%이고, 과거 3년 평균 배당 수익률은 약 3.3%로 팬데믹 전후로 비교적 일정한 수준의 분배금을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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