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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주식

자율주행 관련주 비교 분석

by 경제 재테크 블로그 정보크리에이터 2022. 4. 11.

자동차 운전은 수많은 장소에서 차량, 보행자, 물체, 날씨, 상황 등의 변수들에 의해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발생시킨다. 그만큼 관련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고, 많은 투자 비용을 필요로 한다. 결론적으로, 자율주행 기능의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시점에선 Waymo (라이다 기반)와 Tesla (카메라 기반) 2개 업체로 판단된다 

 

자율주행단계

미국 자율주행 관련주 비교

자율주행관련주-비교

1. 테슬라 (Tesla)

Tesla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전기차 / 자율주행 기능 / 에너지 설루션 판매 기업이다. Tesla는 현재 네 종류의 전기차 (S, 3, X, Y)를 미국 캘리포니아/중국 상하이/미국 텍사스/독일 베를린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양산하고 있다. Tesla는 자율주행 Level 2.5에 해당되는 FSD 기능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판매 중이며, 이는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Tesla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방식은 인간의 뇌 과학 (Neural Network)과 관련이 깊다. 2021년 12월 일론 머스크는 Tesla의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의 뇌 작동 방식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머스크는 ‘기억은 매우 비싸고 제한적이라 두뇌는 최대한 많은 양의 시각적 기억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며, 특정 상황에 있어 최소한의 정보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결론적으로, Tesla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해당 상황에 적절히 대응 가능한 ‘자동차의 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자율주행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OTA (Over The Air)를 통한 자율주행 OS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2.Waymo 

Waymo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인공지능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AlphaGo와 유사하다. AlphaGo의 알고리즘은 고출력의 GPGPU와 AI 칩을 통해 모든 경우의 수를 학습한 후 특정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Waymo 역시 Carcraft라는 가상 세계에서 높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자동차 운전의 모든 경우의 수를 학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 세계 자동차 운전의 경우의 수는 바둑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기 때문에 Waymo의 기술 개발 방식은 너무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비용을 필요로 할 것으로 판단 

3.Mobileye 

Mobileye는 1999년에 설립된 이스라엘의 ADAS 업체다. 2014년에 뉴욕 증시에 상장 (53억 달러 조달)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Intel에 153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고 인수되었다. Mobileye의 주력 제품은 차량용 SoC인 EyeQ 시리즈이며, 2021년 기준 누적 출하량은 1억 개 수준이다. Mobileye 주요 고객사는 VW, Ford, BMW, Honda, Geely 등이다

 

Mobileye는 2022년 말 이스라엘과 독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장을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2024년에는 북미 시장에서 운전자 장치가 없는 12~14인용 셔틀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 비교 

1. LG이노텍 

LG이노텍이 ①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대표 부품인 카메라 (Camera), 라이다 (LiDAR), 레이더 (Radar) 등을 글로벌 자동차 20개 업체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② 바퀴 달린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G 시스템인 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보유해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 

 

올여름 뉴욕증시 IPO 예정인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Mobileye)가 상장 이후 자금조달을 통한 자율주행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되어 향후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의 신규수주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 원 증가하며 현재 수주잔고 10조 원을 확보하고 있고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어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현재 테슬라에 차량용 카메라를 공급 중인 LG이노텍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방향 (테슬라, 모빌아이: 카메라 기반의 단계적 자율주행 vs. 애플, 웨이모: 라이다, 카메라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에 상관없이 물량 증가와 판가 상승으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2. 파트론

파트론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53조원 (+17% YoY), 영업이익 997억 원 (+27% YoY, 영업이익률 6.5%)으로 추정되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 전망된다. ①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② 카메라의 사용처가 다변화 (전장, 메타버스 등) 되어감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전장용 카메라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대당 탑재량이 2배씩 증가 (Level 2: 3~4개, Level 3: 8~9개, Level 4: 15~20개)하고 있고, ASP도 스마트폰용 카메라 대비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카메라 시장 내 핵심 수요처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파트론의 수혜 강도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미국 및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 들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 가운데 LG이노텍은 테슬라 자율주행 관련주이며 차 트론은 현대차 자율주행 관련주에 속합니다. 미국 자율주행 관련주 가운데 테슬라와 Waymo는 완전 자율주행 관련주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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